'새해전야' 김강우 "유인나, 차도녀인 줄 알았는데 배려 甲"

입력 2020-12-01 11:18   수정 2020-12-01 11:22


'새해전야'에서 배우 김강우가 유인나와 연기 호흡을 전했다.

12월 1일 홍지영 감독의 신작 영화 '새해전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영화 '새해전야'는 새해를 일주일 앞두고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이야기다.'새해전야'에서 배우 김강우와 유인나는 지난 사랑의 실패로 새로 찾아온 사랑을 두려워하는 형사 지호와 재활 트레이너 효영을 연기했다.

김강우는 "유인나의 신변보호를 하면서 점점 밀착되는 관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도녀 같고 새침한 느낌이었는데 배려심있고 영화를 처음 찍으셨다고 했는데 제가 봤을 때 20~30번은 찍은 것 같았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홍지영 감독은 "다른 커플보다 약간 더 어른스러운 사랑을 한다. 경호도 받으면서 묘한 반어적 감정이 묻어있다. 유인나, 김강우의 연기 케미 기대해도 좋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예고편을 보던 유연석은 "다른 커플들 촬영장에 가볼 수 없었다. 저는 여름에 아르헨티나로 촬영했다. 너무 궁금했는데 보니까 (이강우가) 사심을 가득 안고 경호를 하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이 멀티캐스팅 됐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 온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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